돈을 제외한 것은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 아현(김규리), 그런 성격 덕에 친구도 남자 친구도 없지만 그래도 돈 세는 것이 좋아 은행에 취직한다. 천직임을 자부하며 행복했던 것도 잠시, 그 돈들이 자기 것이 아님에 실망한 아현은 강도라도 들기를 바란다. 그녀의 소원대로 은행에 강도가 들고 인질로 잡혔던 아현은 무사히 살아난다.
가족들과 TV를 보고 있던 아현은 돈가방과 함께 차가 폭발했다는 보도를 듣고 자신와 함께 연못에 빠졌던 돈가방을 생각해낸다.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찾은 아현은 돈가방을 찾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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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評論(11)
영화관에서 본 기억이 난다.
김규리가 치마입고 오토바이 뒤에 붙어가던 장면이 가자 기억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