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 작가인 효섭(김의성)은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출판사에서 알게 된 민재(조은숙)는 효섭을 사랑하며 그의 원고 교정을 봐주지만, 효섭은 보경(이응경)과의 관계에 집착한다. 결벽증이 있는 남편에 대한 거부감으로 보경은 효섭과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극장에서 매표일을 하는 민재는 틈틈이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이를 극장에서 알게 되자 그는 해고당한다. 효섭의 생일날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찾아간 민재 때문에 보경이 가버리자 효섭은 민재에게 사라지라고 소리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상수가 민재를 쫓아가는데...
변변한 작품 하나 출간하지 못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는 소설가 효섭은 유부녀인 보경과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결벽증이 심한 보경의 남편 동우, 효섭을 사랑하는 극장 매표원 민재, 그녀를 짝사랑하는 민수 등 여러 인물의 감정이 얽힌 이 영화는 구효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이다. 개인주의적인 세계관이 자리를 넓혀가던 1990년대, 이를 통해 바뀌어 가던 우리 도시의 미시적 풍경들이, 이에 입각한 작가적 시점에서 포착되어 펼쳐진다.
(2017년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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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評論(21)
찌질한 인간들의 본성. 배우의 옷차림 말투까지 섬세하구나. 홍감독의 부유함이 가져다주는 '찌질한삶'에대한 조명과 고민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