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천재라는 환상 속에서 사는 삼류카바레 개그맨 이종세(안성기)는 위대한 영화감독의 포부를 가지고 있다. 어느날 그는 장차 영화배우가 꿈인 변두리 이발소 주인 문도석(배창호)을 만나고 도석에게 영화출연을 제안한다. 이발소를 팔고 종세를 따르는 도석. 두 사람은 가수를 꿈꾸는 여인 오선영(황신혜)과 함께 화제작의 꿈을 함께하기로 한다.
탈영병에게서 우연히 진짜 총을 얻은 종세 일행은 은행을 턴다. 그러나 경찰로 위장한 강도를 만나 도로 털린다. 다시 부산의 해운대로 간 종세, 선영, 도석은 도피행각 끝에 결국 자신을 알아보는 자동차 수리공을 총으로 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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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評論(13)
분개하여
다시는 한국영화를 보지 않겠다고 했는 글이 생각나네요.
오래된 시간이 흘렸는데도 한국영화에 어느 정도 실망한 상태인 나도 마음 속으로 동의했다는...
ㅡㅡㅡ10점 드립니다...
안성기의 캐릭터는 정말 좋았고 황신혜의 세련된 모습..그리고 무엇보다도
배창호 감독님의 표복절도 연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