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중학교 교장인 와룡선생은 정년퇴임식을 하면서 `출세를 하기 보다는 인간미 넘치는 참다운 사람이 되라'는 말을 강조한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제자들을 만나보기 위해 상경한다.
출발 전에 전보까지 쳐 놓았던 와룡선생은 많은 제자들이 자신을 마중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가 아무도 없자 실망한다. 그러던 중 서울역 광장에서 소매치기까지 당하게 된다.
돈도 없고 갈 곳도 마땅치 않은 와룡선생은 큰 기업체의 사장이 된 제자의 회사로 직접 찾아간다. 하지만 성공한 제자들은 서로 은사의 접대를 미루고 평범한 말단 직원인 미스터 박 혼자 와룡선생을 따뜻하게 모신다.
한편 제자들은 돈을 벌 목적으로 `와룡선생 환영 재경동창회'를 열지만 화환만 잔뜩 보내오고 정작 동창회 장소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출세를 하면 인간미가 없어진다'던 와룡선생의 말처럼, 텅 비어 썰렁한 동창회장에 뒤늦게라도 찾아온 제자들은 바걸, 6ㆍ25때 사망한 가난한 제자의 아내, 소매치기, 정학을 당한 학생 등이다.
한편 와룡선생을 위해 학교를 건립하려고 모금한 자금을 빼돌리려는 보험 외판원 제자와, 그 돈가방을 되찾아 동창모임에 돌려주는 소매치기 두목 제자 에피소드를 통해 와룡 선생은 상경했을 때의 서운함과 쓸쓸함을 잊고 제자들의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기차를 타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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