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를 나온 제비는 여동생이 있는 고아원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보모인 은아를 알게 된다. 한편 제비의 두목인 강달이 반대파에 의해 살해되자, 제비는 그의 뒤를 이어 재산을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재산을 탐낸 반대파는 강달의 여동생을 납치하고, 이를 구하려던 제비는 칼을 맞는다.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은아의 결혼식에 참석한 제비는 여동생을 찾아가 그녀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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