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도둑질과 살상을 일삼는 둔가 일당에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하고, 자라면서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맘을 먹는다.
그로부터 12년 후. 청년이 된 존은 고기를 잡다가 폭포에서 떨어져 우연히 둔가의 처녀인 로나 둔에게 구조된다. 그들은 사랑에 빠지지만 존의 아버지를 죽인 카버가 로나와 결혼을 원하며 이들의 사랑을 방해한다. 결국 존은 한밤중에 몰래 로나를 데리고 자기집으로 도주하고 뒤쫓아온 카버 일당을 물리친다.
로나는 자신의 귀한 목걸이가 훔친 물검임을 알게 되고 존과 함께 주인을 찾아나서는데 거기서 할머니 듀걸 부인을 만나 자신이 어렸을때 둔가에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된다. 존이 사람들을 모아 둔가 일당을 물리치기 위해 떠나자 로나는 할머니에게로 돌아간다. 존은 승리를 거두고 돌아와 로나가 떠났음을 알고 슬퍼한다. 로나의 할머니 듀걸 부인은 국왕에게 서신을 보내 존이 로나를 무사히 자신에게 인도한 것과 둔가 일당을 물리친 공로를 알리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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