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딸인 동숙은 발랄한 성격으로, 나가시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나기사는 오직 전쟁 미망인인 애자에게 구혼할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의 회사가 파산하자 동숙은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생각에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순간에 동숙을 구한 애자는 그녀를 나기사의 품에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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