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꿈을 안고 상경한 차희와 은규는 매니저 업계의 대부인 왕사장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왕사장의 농간으로 차희와 은규의 관계는 점점 멀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고향친구인 홍주가 나타나 은규에게 일자리를 부탁하고, 어쩔수 없이 은규는 그녀를 왕사장에게 소개해준다. 홍주는 은규에게 보답하기 위해 왕사장의 농간에도 불구하고 견디어 나간다. 한편 홍주의 등장에 위기를 느낀 차희는 그녀가 하는 일을 사사건건 방해하려 하지만 이미 왕사장의 마음은 홍주에게 향해 있어 영화나 광고는 모두 홍주에게 돌아간다. 결국 차희는 배신감에 복수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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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살이 녹는 밤 評論(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