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자란 팔레 하그만(Palle Hagmann: 피터 하버 분)은 허풍이 심한 가수. 그는 역시 가수인 잉그리드(Inger Hagmann: 제시카 잔덴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잉그리드의 어머니의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마침내 결혼에 성공한다.
처가살이 한지 8년, 둘 사이엔 귀여운 아들 마틴이 태어난다. 여전히 무능력한 팔레의 모습을 보다못한 장모는 프랑스에 있는 작은 여관을 잉그리드에게 물려주며 그 곳에서 성실하게 살 것을 권유한다. 장모의 제안을 흔쾌히 승락한 팔레, 하지만 그에겐 다른 속셈이 있었다.
여관을 팔아치우고 헬싱키에서 작은 극장을 경영하는 친구와 함께 국제적인 버라이어티쇼를 제작할 원대한 야망을 꿈꾸던 팔레지만 일은 뜻대로 되질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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