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의 세바스티앙은 어느 날 자기가 바로 엄마를 죽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엄마가 죽은 날이 바로 그가 태어난 날이기 때문에! 지옥에 갈 거라고 겁에 질려 죄책감에 시달리는 소년에겐 두 가지 속죄의 미션이 생긴다. 불멸의 락커가 되거나 아빠에게 신부감을 찾아주는 것이 바로 그것. 다행히 아빠는 세바스티앙의 선생님 베로니카와 사랑에 빠지는데 문제는 선생님이 유부녀라는 거다. 엄마도 죽였다고 믿는 이 꼬마 살인자에게 선생님의 그를 처치하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슬픔을 웃음으로 녹여내는 블랙 유머와 꼬마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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