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밤바다 위로 관광객들을 태운 요트가 항해를 하던 중, 조난선을 만나 유일한 생존자 그리스 노인을 구출하게 된다. 하지만 누가 보기에도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이 병든 노인은 사람의 영혼을 뒤바꿀 수 있는 비수를 갖고 있고, 수백 년 동안 다른 사람의 신체를 훔쳐 살아온 비밀을 감추고 있다. 영혼을 뒤바꾸는 살육은 시작되고 피지를 향한 승객들의 부푼 꿈은 악몽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죽은 자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뱃사공 카론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감독의 말처럼 [페리맨]의 주제는 영혼이다. 수백 년간 남의 신체를 빌어 살아 온 악령이 사람들을 하나씩 죽이면서 영혼을 뒤바꾼다는 설정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이지만, 특별한 반전 없이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이 영화를 특별하게 보이게 만든다. (박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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