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중성화 되어가는 동성애자 40대인 장지영은 철저히 고립되어 살아가는 아마추어 설치예술가이며 영안실 시체닦이이다. 그녀는 우연히 한국 시골 노총각 결혼 원정단에 휩쓸려 필리핀으로 가서 코리아 드림을 꿈꾸는 레인이라는 어린 아가씨를 만나게 된다. 장지영에 의해 6살 때 한국으로 입양되었다 버려진 로이탄은 여러 힘든 아르바이트를 통해 근근이 살아간다. 로이탄은 어렸을 때 자신을 버린 양아버지 장지영을 찾아가지만, 이미 장지영은 동성애자의 삶을 포기하고 평범한 여자로 살아가고 있다. 레인은 장지영을 따라 한국에 와서 결혼까지 한 뒤 장지영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국 변두리를 유령처럼 떠돈다. 그러다 그녀는 로이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들은 고향으로 떠나기 전 장지영을 만나기로 결심한다. 과연 이 세 사람의 만남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이 영화는 상징적으로 ‘오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두 공간 속에서 겪는 인간 내면의 정신적 오염, 또한 자신의 환경을 물리적으로 다시 오염시키는 아이러니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인간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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