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공간에서 카메라 정면을 응시하는 제이. 그러다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제이. 제이의 주변 인물 5명은 각자 제이에게 코피를 흘리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각자 다른장소, 다른 인물들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지면 여전히 제이는 코피를 흘리고 결국 쓰러진다.
제이가 쓰러졌다 일어나면 각자 다른 장소에 있던 인물들이 잡지커버를 촬영하고 있는 스튜디오 안에 모인다. 한참 촬영이 진행되지만 아무도 제이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각자의 일을 하고 있는 인물들이 보인다.
내 주위에 각자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그들의 일이 아닌 어떠한 사건에 대해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결국 그 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기에 그들은 금방 잊어버리게 되고 결국 남은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도 자신의 일에 무책임하긴 마찬가지이다. '코피'라는 어떤 현상에 대해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이지만 그것은 진정으로 제이를 위한 반응이 아니다. 마지막 씬에서 서로 다른 장소에 각자 있던 인물이 합쳐지지만 결국 제이에게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므로 사람들 사이의 '관심'에 대해 표현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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