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즈 무도회 소동 Eloise at the Plaza

뉴욕 플라자 호텔, 맨 위층의 스위트룸에 사는 엘로이즈는 금발의 여섯 살짜리 장난꾸러기다. 엘로이즈는 보모 내니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호텔 안을 놀이터처럼 휘젓고 다니면서 말썽을 피우지만, 호텔 사람들은 성가셔하면서도 모두 이 꼬마를 사랑하고 아낀다. 어느 날 사교계 데뷔 무도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엘로이즈는 꼭 참석하겠다고 결심한다. 우연히 쿠신 왕자가 호텔에 온다는 소식까지 들은 엘로이즈는 왕자를 찾아 같이 무도회에 가기로 혼자 마음먹는다. 그런데 쿠신 왕자는 무역회담 개최 장소를 위해 사전평가를 하러 오기로 한 것! 출장을 떠나는 피보디 사장은 지배인인 살로모니 씨한테 무도회와 쿠신 왕자의 일을 모두 맡기고 떠난다. 살로모니 씨는 엘로이즈가 말썽 피울 것을 염려해 이 사실을 비밀로 하지만 엘로이즈는 벌써 다 알고 있다. 로비에 서있는 아홉 살짜리 반듯한 소년 레옹을 만난 엘로이즈는 호텔 안을 휘젓고 다니며 왕자님을 찾는다고 법석을 떤다. 2년 전 엄마를 잃고 기숙학교에 다니는 레옹은 내니와 가정교사가 있는 엘로이즈를 부러워하면서 왕자 찾는 것도 도와주고 같이 뉴욕 구경도 한다. 한편 쿠신 왕자의 수행원들이 찾아와 살로모니 씨에게 쿠신 왕자의 아들의 행방을 묻고, 어린 왕자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살로모니 씨는 크게 당황한다. 이후 사라진 어린 왕자를 찾느라 호텔이 발칵 뒤집히는데...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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