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광기 짙은 천문학적 상상 속으로 도피하는 한 웹디자이너 이야기. 영국 영화 특유의 엄숙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판타지 성향이 짙은 코믹 드라마다. 만듦새에서 더러는 신예다운 서툶이 엿보이나, 그 서툶마저도 가능성의 또 다른 얼굴로 다가선다. 비주얼과 사운드의 조화가 빼어나다.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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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케플러의 세계는 팽창 중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