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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에 들어간 아기 고슴도치 릴의 가족. 너무 뚱뚱해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릴은 겨울잠에 실패하고, 세상 밖으로 모험을 떠난다. 도로에서 차에 치일 뻔 하고, 자애로운 소녀의 보살핌을 받기도 하고, 여우에게 쫓기기도 하면서 릴은 어린 아이의 티를 벗는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세상을 경험하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잃었는가를 알 수 없다는 교훈을 일러주는 이야기"라고.
(2010년 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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