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테디베어 The Tangerine Bear: Home in Time fo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곰 인형 테디베어를 만드는 공장에서 생산 과정 오류로 인해 스마일 모양의 입이 거꾸로 붙은 곰돌이가 만들어진다. 백화점 진열대에서 다른 친구들은 모두 팔려나가지만 곰돌이는 할인 판매에도 데려가는 사람이 없자 결국에는 하자 있는 물건 판매점인 윙클 상점으로 가게 된다. 곰돌이는 그곳에서 하나씩 부족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사랑이 넘치는 가족과 행복이 가득한 집을 꿈꾸며 누군가 데려가주길 간절히 원하는 곰돌이는 한껏 털을 부풀리며 팔리길 고대하지만 창문 진열대에 오랜 시간 있다 보니 갈색이었던 털이 감귤 색으로 변해버려 친구들은 귤돌이라 부른다. 마침내 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 이브. 가게 앞을 지나던 희귀장난감 수집가가 곰돌이를 원하지만 가게 주인 윙클 씨는 곰돌이는 가족과도 같아서 팔 수 없다고 말한다. 곰돌이에게는 이미 집과 가족이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