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인 조이는 자신의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지 못한다. 신병 모집 사무소에 들른 후 군대에나 들어갈까 고민하던 조이는 장거리 화물차 운전사 남편을 둔 자유분방한 전업 주부 레이나와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기 시작한다. 조이는 사랑에 너무 깊이 빠진 나머지 레이나가 저지른 실수에 무감각해 질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 정작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잊어버리고 만다. 확신에 찬 어조와 인상적인 디테일이 강점인 러브스토리 <탈영>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로맨틱 영화이다. (2017년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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