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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몰락

부모의 사랑은 소위 말하는 신들의 사랑을 능가한다.

테세우스의 이름이 아깝다. 걍 신들의 후덜덜한 몸매감상이나 실컷 한 영화.

제목 번역은 웬 신들의 전쟁? 미키 루크 나왔다는 거 빼고는 볼 거 하나도 없네유. CG는 왜이리 가짜 티 팍팍 나는지. 지루해유.

두 가지의 장점이 있다. 첫째, 가장 신랄한 공포의 진실이 밝혀진다. 재물만 탐닉하는 신들의 정체라니. 둘째, 선호도 다르겠지만 크리스틴 코넬리 출연하는 다른 영화도 찾아 봐야겠다.

기괴한 일본 신앙을 다소 기괴한 그림으로 표현한 애니. 오래 전에 처음 봤을 땐 인상적이었는데, 다시 보니 막장 짓하는 인간과 허접하며 파괴적인 신들의 대결이 좀 답답하고 뜬금없게 느껴지네.

신들의 세계에서 영생 보다는 인간 세상에서 100년이 더 가치가 있다는? 동서양의 삶의 기준이 물질세계에서 정신세계로 이동중일까? 물처럼 흐르는 시간에서 가치관은 새롭게 변화를 가져온다는 암묵적 이야기? 뒤 돌아보는 순간의 의미는...ㅎ